영화 8

영화 <어쌔신 크리드> 감상 후기

영화 https://watcha.net/mv/assassins-creed-2015/ms4z0r 내 별점: ★★★★☆ (4.0) 영화의 게임 시리즈, 특히 어크2 및 그 후속작들의 특징들을 잘 담고 있다. 애니머스를 이용한 동기화 액션 씬이 총 3번 나오는데, 습격 및 마차 추격 씬화형식 탈출 및 도심 파쿠르 씬적 보스와의 1:1 및 신뢰의 도약 씬이다. 첫 씬을 암살단의 상징과도 같은 Aerial Assassination으로 시작하고, 마차 추격 씬은 어크2 시리즈에 한 번씩은 꼭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 그것과 꼭 닮았다. 화형식에서의 난투는 어쌔신식 전투는 이렇게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주고, 탈출을 위한 도심 파쿠르 씬이야 뭐 트레일러에서도 많이 나왔었으니. 중무장한 적 보스와의 1:1은 어쌔신들이 불리..

영화 2017.01.14

<초능력자>, 끈질긴 약자의 승리

잘 생긴 주인공 둘을 앞세운, SF를 표방한 오락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니 '어어?!'싶었다. 뭐 눈엔 뭐가 보인다고 그렇게만 보이는 지는 몰라도, 지배층과 피지배층, 그리고 피지배자 중의 소수가 들고 일어나는 뭐 그런 시나리오가 막 눈에 들어온달까. '그냥 조용히 묻혀 살면 되지.' '이 사람들 모두 너 때문에 죽는 거야, 알아?' 강동원의 극중 대사가 막 가슴을 후벼판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시스템에 대한 반항으로 보고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회의 한 모습이 비친다.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로 외국인 노동자 둘을 배치했는데, 그 둘의 대사도 곱씹어보면 막 비슷한 이야기로 들린다. 그냥 살던 대로 살자고 회유하는 친구, 이렇게나 저렇게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

영화 2011.01.31

영화 <아바타> 후기

절찬리 상영중인 영화 를 보고왔다. 'IMAX 3D로 보아야지.'했는데 예매는 죄다 매진이더라. 그래서 결국 왕십리역 간 김에 들러서 표 끊고 집에 와서 쉬다가 다시 가서 보고왔다. 내가 IMAX 3D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이지 싶은데(그 전에도 무얼 본 것 같긴 하나 기억이 안 나니까), 화면의 깊이가 느껴지니 환상적인 느낌이 더 실감이 나더라.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멋 모르고 프로젝트에 우연히 참여하게된 주인공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앞장서고 더 나아가 회사 경영진의 악의적인 판단에 반기를 들고 '나비'부족을 도와 회사의 침략에 맞서 싸운다. 그냥 단순히 보아도 '나비' 부족의 행동 양태에서 아프리카 부족이나 미 대륙에 있던 인디언 부족들이 떠오르던데, 서부 개척시대의 인..

영화 2009.12.27

트와일라잇(Twilight) 감상 소감

요즘 영화 이 살짝 인기를 끌고 있길래 그 전작이지만 보지 못 했던 을 구해 보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접어놓는다. 뱀파이어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다니 또 재미있었다. 원작가가 누구지... 스테파니 메이어(Stephenie Meyer)란다. 해리포터 이후 이만큼 인기있는 시리즈 소설이 없었다니 관심을 가져볼만도 하겠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관심있게 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사람의 피를 먹지 않는 뱀파이어 가족이라니. 그들 중 하나가 인간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뱀파이어적 열정과 사랑의 열망 속에 고민하다니. 소녀들은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하며 열광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이 영화가 떠올랐는데. 직접 본 적은 없어 어떻게 영화 이름을 언급하는 것도 죄송스럽기는 하나..

영화 2009.12.18

[영화] 아이언맨(Iron Man)

아이언맨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이 '우연'이 많이 필요한 영웅의 등장과는 달리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는 점에서 배트맨과 비슷하다. 그리고 그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 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언제쯤 현실이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온 AI 시스템이라든가 3D 인터페이스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게다가 옷처럼 입는 로봇은 미국에 이미 하반신만 입는 로봇으로, 나와 있다. 미군에 적용하여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고 옮길 수 있게 한다 들었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미래에 대해서 무척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아이언맨 감상은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영화 곳곳에 배어있는 미국식 유머는 보너스.

영화 2008.05.10

디스터비아 disturbia

디스터비아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일. 배경이 워낙 작아서('헷지Hedge'보다 작다) 이게 진짜 헐리우드 영화인지 잠시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주인공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의 샘 윗위키 역으로 활약했던 샤이아 라보프. 얘는 트랜스포머에서나 아이로봇I, robot에서나 연애초보로 나오더니 여기서도 역시 그런다. ㅋㅋ 배경이 워낙 작아서 영화 분위기에 적응하기는 무척 쉽다. 일단 주인공이 집에서 멀리 나갈 수 없는 설정이니까. 그냥 살인자랑 대결만 하면 심심하니까 연애 스토리도 살짝 넣어줘서 양념친 듯. 그냥 그랬다. 긴장도 별로 없고. 아, 잊고 있었다가 다른 평 보고 기억이 났는데, 초반에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데 난 거기서 무언가 스토리가 퍼져나갈 줄 알았는데 뭐 아무 것도 없었다. 왜 ..

영화 200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