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24

약점이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춰라.

20여 년간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한 결과,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약점의 지배에서 벗어나 강점을 재발견 하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20% 정도 사용하고, 나머지 80%는 장점을 강화하는데 사용한다고 말한다.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에서 그렇습니다. 성과는 약점 보완에서가 아닌, 강점 강화에서 나옵니다. 약점의 발견과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거의 실수였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결과가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다음과 같은 지적도 깊이 음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데 있지 않고, 오히려 갖고 있..

생각 2011.09.07

나만의 계영배를 만들자

============================================================ 강원도 홍천, 횡성 지역에는 한 도공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삼돌이라고 불리던 이 도공은 눈처럼 하얀 백자를 만드는 솜씨가 대단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그의 명성이 조정에까지 알려져셔 그가 만든 자기가 임금의 수라용 식기로 진상되었고, 그는 상으로 '우명옥'이라는 이름과 큰 상금을 하사받았다. 이후 그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자 그를 시기한 동료 도공들은 유명한 기생에게 그를 유혹해달라고 부탁했다. 명옥은 난생 처음 받아보는 아리따운 여인의 환대에 넘어가 매일 술독에 빠져 지냈고, 자기를 구워 번 돈을 몽땅 쏟아부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 역시 기생집에서 날이 새도록 술을 퍼 마시고 집..

생각 2011.09.07

황희 정승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출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려면 노력해야한다 합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고요. 그런데 어제는 웹에서 이런 문장을 읽었습니다. 시련은 큰 그릇은 더욱 강하게 하지만 대부분의 작은 그릇은 찌그러뜨려 버린답니다. 과연, 귀가 솔깃합니다. ( 다행히도 위 문장의 그릇은 사기 그릇은 아닌가보네요. 사기 그릇이었다면 깨져버렸을 텐데... ) 살다보면 이렇게 서로 맞지 않는 의견을 만나게 됩니다. 이쪽도 맞고 저쪽도 맞는 것 같은데, 어디를 따라야하죠? 황희 정승은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라고 하면서 어떻게 결정하셨을까요? 흠... 이렇게 양쪽에 무언가를 두고 고민을 할 때면 '적당히'라는 말이 떠오르며 역시 '중도(中道)'를 걸어야하나란 생각도 듭니다.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닌 어물쩡한 ..

생각 2010.01.17

뭘 하면 큰 도시에서 살 수 있을까?

요즘 하는 생각 중의 하나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지방으로 밀려 나가지 않고 서울같은 큰 도시에서 일하며 살 수 있을까? 위성도시에서 거주하며 큰 도시로 출퇴근 하는 정도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대기업 취업하면 좋니 뭐니 해도 그들의 공장은 큰 도시가 아닌 땅값이 싼 곳에 있다. 즉, 큰 도시에서 먼 곳에 있다. 업무강도야 다들 자기 일이 제일 힘들거라고 대충 우겨버리고, 일터가 큰 도시일 수 밖에 없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 생각하는 거다. 큰 도시만의 특징적인 산업이라면 백화점으로 대표되는 대형 유통업, 특히 입을거리 파는 일이 아닐까? 옷에는 또 그 나라의 '문화'가 깃들어 있어서 사람들이 모이고 모인 큰 도시에서 꽃을 피우는 법이니까. 다만 옷을 만드는 곳은 큰 도시 외곽일 수도... 있겠다. 그럼 ..

생각 2010.01.15

패션 쇼핑은 피곤한 일

내게 옷이란 보통 그냥 입는 거다. 추워서, 가리기 위해서 등등. 그 중에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낮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게 자기자리를 박차고 맨 앞으로 튀어나올 때가 있다. 옷을 새로 살 때이다. 현재 입고 있는 옷들로도 나머지 이유들은 잘 커버가 된다. 단 한 가지, 좀 '보일' 옷이 없다는 이유로 새 옷을 사러 간다. 오늘도... 아, 정장 위에 입을 코트가 없어서 사러 갔다가 맞는 정장도 사야겠어서 한 벌 맞추는데 '어떤 것'을 사야할까 고민에 고민을 한다. 기준은 '남이 어떻게 볼까'이다. 이 고민은 결국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고민이 아니다. 어머니와 외숙모와 함께 갔지만 이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 '남이 어떻게 볼까'를 고민하는 '남을 위한..

생각 2009.12.12

가장 넓은 하늘

3619 김Tay 현이는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모범생이다. 성격도 좋아 따르는 아이들이 많다. 잘 생기고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해 여자친구도 많다. 그렇지만 현이는... 현이네 집은 산골동네에 있다. 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형편이 어려워 아버지는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늦게까지 일하시고 현이도 새벽에 신문배달을 한다. 현이의 동생 순정이는 초등학교 1학년. 혼자 집에오면 반겨줄 사람은 없다. 그저 좋아하는 낡은 인형이 순정이를 반기고 차려놓은 점심상이 부엌에 있을 뿐이다. 현이는 공터에 앉아 순정이와 하늘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며 말없이 하늘을 보고 있을 때도 있다 아버지... 오늘은 학교에서 장난치다가 영준이가 넘어졌어요. 무릎이 까져서 양호실로 데려다 줬는데 영준이가 고맙대요. 별거 아닌데....

생각 2009.10.02

나의 아버지

그냥 생각이 난 김에, 아버지 얘길 해볼까 한다. 나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이시다. 말없이 무뚝뚝하지만 마음으로는 가족 걱정 다 하고, 밖에서 일 열심히 하시고, 아픈 거 내색 안 하시고. 어느 정도냐하면 몇 달 만에 휴가 받아 부산 내려온 아들에게 휴가 기간 내내 하는 말들이 레파토리가 똑같으시다. '왔나', '밥먹자', '한 잔 받거라', '공부 열심히 해야된데이'... 어릴 때는 이런 저런 말씀들을 더 많이 하셨었는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나이 먹고 휴가 받아내려가니 당부의 말씀 몇 마디 빼고는 하지 않으신다. 나름 어른 대접 해주시는 걸까. 술, 담배를 즐기시고, 먹는 것 좋아하시고, 빨래, 요리, 청소 등 집안일도 곧잘 직접 하시고, TV 보시는 것, 특히 코메디, 예능 프로그램이..

생각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