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1

안 해보곤 몰라

'꼭 해봐야 알까'와 '안 해보곤 몰라'는 무엇이 옳은 것일지, 혹은 우세한 것인지 내가 종종 고민하던 주제였다. 오늘은 또 한 번 '안 해보곤 몰라'의 우세를 느낀 날이랄까. 학교 정보통신처 산하 학생 정보보호 동아리 모임에 참가해보았다. 소개 포스터야 뭐 이런저런 그럴듯한 것들 써놓고, 자랑거리 써놓고 그랬지만, 친구가 있어서 가본 건데 나름 잘한 행동이었다. 가서 동아리 소개 받을 때조차도 소개를 두리뭉실하게 대충 해서 '응? 뭐지? 진짜 저런가, 아니면 일부러 저러나?' 했지만 자기소개 한 번씩 간단하게 하고 실제 내용 발표 등을 보고... 뭐 컴퓨터보안 쪽에서 오늘 들은 내용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한 번도 듣거나 보지 못한 내용을 오늘 보았으니까.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

일상 2010.03.11

어느덧 1월의 가운데

어느덧 1월의 가운데. 전역한 지는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요즘은 모 대기업의 한 계열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수는 끝났고 3주의 현장 실습 중 단 1주가 지났을 뿐인데, '회사원이 되면 이렇게 힘들 것인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인턴에 대해 듣던 것과 달리 힘들어서 다들 이런가 했더니 같은 계열사라도 부서마다 다르더군요. 아무튼 힘든만큼 많이 배울거라 좋게좋게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석사 이상의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연구 부서라 제가 부족한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거든요. 하지만 이대로 복학하고 졸업한 뒤 취업을 할 생각이 잘 들지는 않습니다. 겨울이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하루에 햇볕 몇 분 쬐지도 못하는 생활,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는 생활이 내키지는 않네요. 현..

일상 2010.01.16

첫글이네요.

네이버(www.naver.com) 해피빈(happybean.naver.com)에 콩 기부하려고 보니, 콩을 얻는 방법이 이런 저런 활동을 하거나 직접 기부를 하거나 올블로그 올블릿을 이용하는 것으로 있더라. 직접 기부는 힘들고, 이런 저런 활동도 기회가 적어 결국 올블로그 올블릿을 활용해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이글루스는 스크립트 사용 불가로 올블릿 적용을 못하기에... 친구에게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를 시작해본다. 어떨지...?

일상 200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