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AR '사이버 냉전 시대' 국가는 어떻게 생존하는가?

TayCleed 2023. 1. 10. 23:33

 

케케묵혔다 이제야 읽어서 디테일한 부분은 이미 시대적으로 낡아버렸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아직도 배움이 있다. 

 

- 사이버 보안은 국가vs.국가만이 아니라 국가vs.개인조직 등 비대칭성이 있다

- '좀비PC' 등 각 개개인의 기기도 사이버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각 개개인이 정보보안 관련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밖에 책 내용 중 칼럼이 굳이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배움이 된다.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주왕복선 엔데호의 로켓 너비 <- 열차 선로 폭 <- 마차 선로 폭 <- 말 2마리 전차 폭에 맞춰진 로마 가도 폭
'경로의존성' path dependency 개념 소개 )
...
'해 왔던 방식 그대로'라는 관성의 힘이 조직 내에 장기간 유지될 경우, 조직은 과거의 성공체험에 매몰되어 냉소의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냉소주의는 방관자를 낳고, '산 너머 불구경'하는 방관자가 많을수록 조직은 정체할 수 밖에 없다. 
...조직 내 정치가 난무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다보니 조직이 요구하는 해야 할 일은 놔두고 일의 핵심과 거리가 먼 적절치 못한 일을 열심히 한다. 
...관성의 틀 안에서 무작정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어디를 가야 하는지 모르면서 언제나 바쁘다. ...
 타성에 젖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안을 명쾌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리더의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쾌도난마'의 기지가 있어야 한다... 
리더의 올바른 사고방식

... 지휘관들은 자신의 비전을 조직원 모두의 비전으로 전파한다. 그럼으로써 조직원 각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어떻게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정, 방법 또는 수단에 대한 이해를 공유한다. ... 
 리더로써 가져야 할 올바른 사고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들 수 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에는 '잘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눈앞에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것이 개인이든 조직이든 생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고방식임을 말하고 있다. ... 
 현실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차가운 머리'와 자신에 대한 열정과 믿음을 잃지 않는 '뜨거운 가슴', 이것이 바로 리더가 지향해야 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 항상 절반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고 안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