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9

영화 <어쌔신 크리드> 감상 후기

영화 https://watcha.net/mv/assassins-creed-2015/ms4z0r 내 별점: ★★★★☆ (4.0) 영화의 게임 시리즈, 특히 어크2 및 그 후속작들의 특징들을 잘 담고 있다. 애니머스를 이용한 동기화 액션 씬이 총 3번 나오는데, 습격 및 마차 추격 씬화형식 탈출 및 도심 파쿠르 씬적 보스와의 1:1 및 신뢰의 도약 씬이다. 첫 씬을 암살단의 상징과도 같은 Aerial Assassination으로 시작하고, 마차 추격 씬은 어크2 시리즈에 한 번씩은 꼭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 그것과 꼭 닮았다. 화형식에서의 난투는 어쌔신식 전투는 이렇게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주고, 탈출을 위한 도심 파쿠르 씬이야 뭐 트레일러에서도 많이 나왔었으니. 중무장한 적 보스와의 1:1은 어쌔신들이 불리..

영화 2017.01.14

마동왕 그랑죠(슈퍼 그랑죠부터 ~ 끝)

주말에 뭐하까하다가 구해놨던 마동왕 그랑죠를 슈퍼 그랑죠부터 하나하나 툭툭 보다보니 어느새 끝까지 ( ..) 다 봤다. 근데 이 나이에 다시 보니 예전엔 안 보이던 부분들이 막 보이고 ㅋㅋㅋ 재밌네. 몇 가지 적어보자면 - 거인 들으라고 거대 오르골 만들었는데, 들리는 음악은 막 현악기 관악기 다 들림 ㅋㅋㅋ - 스타워즈 저리가라 할 'I'm your grand-father.', 이어지는 'I'm your mother.' 흐흐흐흐규ㅠㅠ - 퍼시픽 림Pacific Rim은 2인 조종이냐, 우린 3인이지롱, 태양왕 조종 ㅋㅋㅋ - 근데 이거 다 만 8~9세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주인공 ( ..) 아는만큼 보인다고 막 이런거 보이긴 했는데, 음 또 뭘 볼 수 있었을까. ㅋㅋㅋㅋ 달에 중력 생겨서 지구-달..

영화 2013.06.30

<초능력자>, 끈질긴 약자의 승리

잘 생긴 주인공 둘을 앞세운, SF를 표방한 오락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니 '어어?!'싶었다. 뭐 눈엔 뭐가 보인다고 그렇게만 보이는 지는 몰라도, 지배층과 피지배층, 그리고 피지배자 중의 소수가 들고 일어나는 뭐 그런 시나리오가 막 눈에 들어온달까. '그냥 조용히 묻혀 살면 되지.' '이 사람들 모두 너 때문에 죽는 거야, 알아?' 강동원의 극중 대사가 막 가슴을 후벼판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시스템에 대한 반항으로 보고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회의 한 모습이 비친다.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로 외국인 노동자 둘을 배치했는데, 그 둘의 대사도 곱씹어보면 막 비슷한 이야기로 들린다. 그냥 살던 대로 살자고 회유하는 친구, 이렇게나 저렇게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

영화 2011.01.31

영화 <아바타> 후기

절찬리 상영중인 영화 를 보고왔다. 'IMAX 3D로 보아야지.'했는데 예매는 죄다 매진이더라. 그래서 결국 왕십리역 간 김에 들러서 표 끊고 집에 와서 쉬다가 다시 가서 보고왔다. 내가 IMAX 3D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이지 싶은데(그 전에도 무얼 본 것 같긴 하나 기억이 안 나니까), 화면의 깊이가 느껴지니 환상적인 느낌이 더 실감이 나더라.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멋 모르고 프로젝트에 우연히 참여하게된 주인공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앞장서고 더 나아가 회사 경영진의 악의적인 판단에 반기를 들고 '나비'부족을 도와 회사의 침략에 맞서 싸운다. 그냥 단순히 보아도 '나비' 부족의 행동 양태에서 아프리카 부족이나 미 대륙에 있던 인디언 부족들이 떠오르던데, 서부 개척시대의 인..

영화 2009.12.27

트와일라잇(Twilight) 감상 소감

요즘 영화 이 살짝 인기를 끌고 있길래 그 전작이지만 보지 못 했던 을 구해 보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접어놓는다. 뱀파이어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다니 또 재미있었다. 원작가가 누구지... 스테파니 메이어(Stephenie Meyer)란다. 해리포터 이후 이만큼 인기있는 시리즈 소설이 없었다니 관심을 가져볼만도 하겠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관심있게 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사람의 피를 먹지 않는 뱀파이어 가족이라니. 그들 중 하나가 인간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뱀파이어적 열정과 사랑의 열망 속에 고민하다니. 소녀들은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하며 열광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이 영화가 떠올랐는데. 직접 본 적은 없어 어떻게 영화 이름을 언급하는 것도 죄송스럽기는 하나..

영화 2009.12.18

[영화] 아이언맨(Iron Man)

아이언맨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이 '우연'이 많이 필요한 영웅의 등장과는 달리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는 점에서 배트맨과 비슷하다. 그리고 그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 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언제쯤 현실이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온 AI 시스템이라든가 3D 인터페이스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게다가 옷처럼 입는 로봇은 미국에 이미 하반신만 입는 로봇으로, 나와 있다. 미군에 적용하여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고 옮길 수 있게 한다 들었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미래에 대해서 무척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아이언맨 감상은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영화 곳곳에 배어있는 미국식 유머는 보너스.

영화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