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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C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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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쌔신 크리드>

https://watcha.net/mv/assassins-creed-2015/ms4z0r

내 별점: ★★★★☆ (4.0)


영화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특히 어크2 및 그 후속작들의 특징들을 잘 담고 있다.

애니머스를 이용한 동기화 액션 씬이 총 3번 나오는데,

  • 습격 및 마차 추격 씬
  • 화형식 탈출 및 도심 파쿠르 씬
  • 적 보스와의 1:1 및 신뢰의 도약 씬

이다.


첫 씬을 암살단의 상징과도 같은 Aerial Assassination으로 시작하고, 마차 추격 씬은 어크2 시리즈에 한 번씩은 꼭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 그것과 꼭 닮았다. 화형식에서의 난투는 어쌔신식 전투는 이렇게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주고, 탈출을 위한 도심 파쿠르 씬이야 뭐 트레일러에서도 많이 나왔었으니.


중무장한 적 보스와의 1:1은 어쌔신들이 불리한 싸움인데, 게임과 비슷한 연출, 어쌔신의 비기를 이용한 카운터 어택으로 처리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마무리는 매우 높은 절벽에서의 Leap of Faith.


현실 씬에서는 기존에 암살단으로서 훈련을 하나도 받지 않았던 칼럼 린치가 애니머스 동기화의 영향으로 Bleeding Effect를 겪으며, 자신의 선조인 아귈라의 환상을 통해 어쌔신 무술을 익히는 모습, 템플러의 딸인 소피아 라이킨으로부터 어쌔신 브라더후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이 장면은 좀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템플러인 아버지 앨런 라이킨이 왜 자기 딸이 어쌔신 후예에게 이런저런걸 가르쳐주는 것을 용인했는지 ;;) 깨우치는 모습 등이 나온다. 물론 소피아는 '자발적 동기화'를 부추기기 위해, 칼럼 린치의 공감을 얻고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그랬었던 것 같지만.


클라이막스에서는 애니머스를 통해 영사된 칼럼 린치의 DNA 기억이 뒤틀린다. Leap of Faith 때문에 애니머스가 망가지며 암살단 선조들이 우르르 몰려 나타나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으로만 살아왔던 칼럼 린치가 어머니의 영사된 환상으로부터 암살단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칼럼 린치로서는 새로운 삶의 목적을 찾은 것.


이 순간에 스크린에 암살단 선조들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보기 어려웠는데, 어렴풋이 어크1의 주인공 Altair의 모습이 보인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여기서 템플러의 딸인 소피아는 시설에서 들고 일어난 암살단 후예들로부터 대피하기 직전, 암살단 선조들의 환상 속에서 자신을 닮은 한 명을 목격한다. (암살단-템플러 사이의 결혼, 출생, 반목, 변절은 게임 시리즈 곳곳에 몇 번 나타났었다.)


하지만 영화 마무리 씬에서 칼럼 린치가 템플러 회당을 습격해 소피아의 아버지를 죽이고 Apple을 탈취하면서, 소피아는 아버지의 복수와 Apple의 재탈취를 다짐하게 된다. 후속작을 암시하는 부분.


로튼토마토 등 영화평가 사이트에서는 평이 안 좋은데, 나는 이 영화를 영화 그 자체로만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시대 배경인 1492년 스페인 종교재판은 Ezio Auditore가 어크2에서 가족의 복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던 때이고, 소피아가 어쌔신 선조들 중에서 자신을 꼭 닮은 사람을 보게 된 것도 '소피아의 선조는 암살단'이라는 복선일 것 같고, 벌써 영화 후속작이 기대되는데, 아, 만들어지기는 만들어질 수 있을까.


Posted by TayCleed

영화 <은교> 감상

영화 / 2012.05.06 13:18



은교 (2012)

7
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정만식, 박철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9 분 | 2012-04-25


심장이 없는 서지우에게, 

이적요는 <심장>을 주었고, 


서지우는 그런 이적요에게서 

<은교>까지 가져갔다.





<> 따위는 떼고 읽어도 좋다.

Posted by TayCleed
TAG 영화, 은교


잘 생긴 주인공 둘을 앞세운, SF를 표방한 오락 영화로 생각했었는데, 보다보니 '어어?!'싶었다. 뭐 눈엔 뭐가 보인다고 그렇게만 보이는 지는 몰라도, 지배층과 피지배층, 그리고 피지배자 중의 소수가 들고 일어나는 뭐 그런 시나리오가 막 눈에 들어온달까. 

'그냥 조용히 묻혀 살면 되지.'
'이 사람들 모두 너 때문에 죽는 거야, 알아?'

강동원의 극중 대사가 막 가슴을 후벼판다.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시스템에 대한 반항으로 보고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회의 한 모습이 비친다. 

주인공의 절친한 친구로 외국인 노동자 둘을 배치했는데, 그 둘의 대사도 곱씹어보면 막 비슷한 이야기로 들린다. 그냥 살던 대로 살자고 회유하는 친구, 이렇게나 저렇게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 작은 것에도 쉽게 만족하고 즐겁게 사는 영화 초반부의 모습. 

고수가 강동원과 싸우기 시작한 건 임 대리로서 직장 금고의 돈을 내주지 않으려 했던 것인데, 그게 사장님의 복수, 친구들의 복수, 일반 사람들의 안전/평화로까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흐음. 보통 사람이 큰 권력에 대항한다고 생각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대리만족. 
Posted by TayCleed

영화 <아바타> 후기

영화 / 2009.12.27 01:10

'당신을 봅니다.'


 절찬리 상영중인 영화 <아바타>를 보고왔다. 'IMAX 3D로 보아야지.'했는데 예매는 죄다 매진이더라. 그래서 결국 왕십리역 간 김에 들러서 표 끊고 집에 와서 쉬다가 다시 가서 보고왔다. 

 내가 IMAX 3D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이지 싶은데(그 전에도 무얼 본 것 같긴 하나 기억이 안 나니까), 화면의 깊이가 느껴지니 환상적인 느낌이 더 실감이 나더라.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더보기(스포일러 포함)



Posted by TayCleed

영문 제목 그대로 읽을 때는 '트왈라잇' 같은 느낌으로 읽는데, '트와일라잇'이라니 약간 생경하다.

 요즘 영화 <뉴문>이 살짝 인기를 끌고 있길래 그 전작이지만 보지 못 했던 <트와일라잇>을 구해 보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접어놓는다.

 

더보기


 하아. 불쌍한 에드워드를 뒤로하고 소감문을 마무리한다. 
Posted by TayC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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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은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이 '우연'이 많이 필요한 영웅의 등장과는 달리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는 점에서 배트맨과 비슷하다. 그리고 그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 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언제쯤 현실이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온 AI 시스템이라든가 3D 인터페이스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게다가 옷처럼 입는 로봇은 미국에 이미 하반신만 입는 로봇으로, 나와 있다. 미군에 적용하여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고 옮길 수 있게 한다 들었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미래에 대해서 무척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아이언맨 감상은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영화 곳곳에 배어있는 미국식 유머는 보너스.
Posted by TayCleed

디스터비아 disturbia

영화 / 2007.11.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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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일. 배경이 워낙 작아서('헷지Hedge'보다 작다) 이게 진짜 헐리우드 영화인지 잠시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주인공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의 샘 윗위키 역으로 활약했던 샤이아 라보프. 얘는 트랜스포머에서나 아이로봇I, robot에서나 연애초보로 나오더니 여기서도 역시 그런다. ㅋㅋ

배경이 워낙 작아서 영화 분위기에 적응하기는 무척 쉽다. 일단 주인공이 집에서 멀리 나갈 수 없는 설정이니까. 그냥 살인자랑 대결만 하면 심심하니까 연애 스토리도 살짝 넣어줘서 양념친 듯. 그냥 그랬다. 긴장도 별로 없고.

아, 잊고 있었다가 다른 평 보고 기억이 났는데, 초반에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데 난 거기서 무언가 스토리가 퍼져나갈 줄 알았는데 뭐 아무 것도 없었다. 왜 죽었지?? .. 주인공 집에 가두려고 그랬나. 이거까지 생각하니 이 영화 스토리 막장이네...


제목에 쓰인 단어 disturb의 뜻을 보고 다시 영화에 대해 생각해보며 마무리.
‡disturb [distə́ːrb] v.
―vt. ① (휴식·일·생각 중인 사람을) 방해하다; ┅에게 폐를 끼치다.
② ┅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다; 불안하게 하다.
③ 『∼ +목/ +목+전+명』 (행위·상태를) 저해하다, 막다.
④ 혼란시키다; 휘저어 놓다.
(평화·질서·휴식을) 어지럽히다, 교란하다.
(권리를) 침해하다.
―vi. 어지럽히다; (휴식·수면 등을) 방해하다.
┈┈•I hope I'm not ∼ing you. 폐가 안 되겠습니까.―vt.①
┈┈•∼ plant growth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다.③
┈┈•∼ a person in his work 아무의 일을 방해하다.  
┈┈•∼ the country [the water].④
┈┈•∼ the peace 평화를 깨뜨리다; (밤에) 소음을 내다.⑤

다른 평 보니 남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 문제를 거론하던데, 이래서 그런가?
Posted by TayC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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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고 나오는 리스트에서 우에노 주리 나온다길래 노다메 생각하고 봤더니 완전 다른 스타일로 나오더군.. 어디였나, 국내 영화 중에서 비슷하게 나온 배우를 본 기억이 나는데, 무슨 영화였고 무슨 배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B형 남자친구'의 한지혜였나? 음음, 그런것 같아.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

 
그것보다 츠마부키 사토시, 잘 생겼네.. 나도 앞머리 세워볼까. 아침마다 앞머리 만지기 귀찮았는데 그냥 세워버리면 편할 거 같아.

조제 역의 이케와키 치즈루, 앞으로 또 어떤 인연을 만날까. 하지만 만나더라도 또 결혼은 안 할 것 같아. 평생,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조제니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남자와 여자가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이야기다. 참 간단히 요약했는데, 저번에 본 '초속 5cm'와 같다.


이별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할만한 영화. 이별은 당연한 수순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영화. 그러니 그리 슬퍼할 것 없단다. 담담하게 다음 만남을 준비하자.

Posted by TayCl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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