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9

Red Alert 3, 그리고 Red Alert 3 : Uprising 플레이 후기

요즘 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데, 유닛 디자인 등을 블리자드社가 다른 게임에서 따온 것이 많다고, 그 예로 Electronic Arts社의 를 든 글을 보았다. (지금은 그 글이 어디있는 지 모르겠다) 마침 또 Red Alert 3의 전작들을 아주 재미있게 즐겼던 나이기에, 플레이 해보았다. 레드얼럿3가 어떤 게임인지는 This is game의 기사를 참조하는 것이 좋겠다. 7년만에 울린 적색경보, 레드얼럿3 연합군(Allied), 소련군(Soviet Union), 그리고 새로 추가된 욱일제국군(Empire of the Rising Sun)이 각각 공군, 육군, 해군에 특화되어있는 것이 컨셉이기는 하지만, 모든 캠페인을 풀어나감에 있어 기동성과 화력 집중도가 높은 공중 유닛을 진영에 무관하게 즐겨 사용했..

게임 2010.08.25

게임을 하지않는다는 것은...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났다. 고1때부터 활동하던 게임 [워크래프트3] 클랜에서 만난 동갑내기 녀석이다. 휴가 나왔다가 메신저에 내가 있는 것을 보고 연락이 닿아 잠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요즘은 게임하냐는 말에 하긴 하는데 예전만하지 못하다 했다. 그도 역시 그랬다. 늙은 것일까? 머리 쓰는 게임이 귀찮아진 것은. '나이 어릴수록 전략적 게임 한다.'는 기사도 나왔듯이, 전략적으로 사고하지 않게 되었다. 그냥, 귀찮다. 그래서 요즘 즐기는 게임들은 대부분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플레이하면 되는 FPS 게임, 액션 게임 류다. 어른들이 들었으면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쌍수들고 환영하였겠지만, 친구와 잠깐 나눈 말에서 나는 서글퍼졌다. 늙어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게임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

생각 200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