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갔다가 넘어져 엄지 손가락을 삐었더랬다. 그래서 깁스를 해보면서 느낀점을 남겨본다. - 12월 23일 스키 타다 넘어져서 엄지 손가락을 삠. 크게 아프지 않아서 '시일이 지나면 자연히 낫겠지' 생각하며 그냥 둠. - 1월 3일 시간이 지나도 계속 불편해서 결국 병원을 가 봄. 엑스레이 찍어도 뭐 별로 보이는 건 없고, 인대 생각도 있으니 깁스를 함. - 1월 10일 병원 방문. 아팠던 자리를 눌러보아, 아프지 않았고, 깁스를 해제. 흠... - 숟가락은 나머지 손가락들로 어떻게 쥐고 먹을 수 있었으나, 젓가락이 문제.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함. 포크를 적극 이용. - 뭔가 '잡고' 하는 행동들이 모두 불편. 단추 잠그기, 뭔가 잡아 당기기, 들기, ... 나무젓가락 분리 시키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